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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고베 (神戸)

고베 지진 (1) "행복을 나를 수 있도록"

고베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그날"이 다시 찾아온다.


1995년 1월 17일 이른 아침, 매그니튜드 7.3의 거대 지진이 발생해, 진원지에 가까운 고베나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에 의한 건물의 도괴, 화재 등에 의해  6400명을 넘는 인명이 빼앗겨 도시는 괴멸 상태가 되었다.
연장자들은 고베가 다 태 버린 "고베 공습(1945년)" 의 재래(再来)라고 말했다.

 

 

↓ 생매장된 사람의 구조 작업을 하는 이웃 주민들

 

↓ 화재 연기로 덮인 시가지 방면

 

 

대지진이 일어난 직후 초등학교 음악 선생님인 "우스이 마코토"(臼井眞)씨 가
"행복을 나를 수 있도록"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고베에 있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는 매년 "1월17일"이 다가오면
이 노래를 부르고 돌아가신 수많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
고베에서는 잘 알려지는 노래다 (2021년에 고베 시가 市歌로서 지정).

 

↓  2008년 (대진재 13년 후) 의 TV 방송

 

 

"しあわせ運べるように"

臼井眞 作詞作曲

 

(1)

地震にも負けない 強い心をもって
亡くなったかたがたのぶんも 毎日を大切に生きてゆこう

 

傷ついた神戸を もとの姿にもどそう
支え合う心と明日への 希望を胸に

 

響きわたれ ぼくたちの歌 
生まれかわる神戸のまちに
届けたいわたしたちの歌 しあわせ運べるように

 

(2)

地震にも 負けない   強い 絆をつくり
亡くなった方々のぶんも 毎日を
毎日を大切に 生きてゆこう

 

傷ついた神戸を もとの姿にもどそう
やさしい春の光のような 未来を夢み

 

響きわたれ  ぼくたちの歌

生まれ変わる 神戸のまちに
届けたい わたしたちの歌 しあわせ 運べるように
届けたい わたしたちの歌 しあわせ 運べるように

.......

 


(한국어 번역)

 

”행복을 나를 수 있도록”

 

(1)

지진에도 지지 않는 강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신 분들의 몫까지 
매일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 가자

 

상처받은 고베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자
서로 지탱는 마음과  내일으로 향하는 희망을 가슴에

 

울려 퍼져라 우리들의 노래여
다시 태어나는 고베의 거리에
전하고 싶은 우리들의 노래  행복을 나를 수 있도록

 

(2)

지진에도 지지 않는 강한 유대를 만들어
돌아가신 분들의 몫까지 
매일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 가자

 

상처받은 고베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자
부드러운 봄의 빛과 같은 미래를 꿈꾸어

 

울려 퍼져라 우리들의 노래여
다시 태어나는 고베의 거리에
전하고 싶은 우리들의 노래  행복을 나를 수 있도록

.......

 

 

 

이 노래를 만든 우스이 마코토씨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내가  이 노래를 만든 것은 지진 재해로부터 약 2주일후였습니다.
  내가 자란 고베시(神戶市)  히가시나다쿠(東灘區)의 자택은 전괴되고
  근무처인 초등학교도 2000명이상의 주민들의 대피소가 된다는 상황속에서
  친척 택에서 만들었습니다.
 
  나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베의 거리가 다 와륵(瓦礫)이 되고
  아주 변해 버린 상태가 되었을 때에 처음으로 자신은 고베라는 거리를
  굉장히 깊게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렇게 슬픈 적이 없으면 영원히 깨닫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노래를 만들었을 때만큼 가슴이 매우 애달픈 기분으로 되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 때에 나는 고베의 거리를 인간처럼 보고 있었습니다.
  고베의 거리는 상처받은 것 뿐이다, 죽어서는 없다.
  고베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청아한 노랫소리가
  괴로워하고 있는 고베의 거리에 울려 퍼지면
  언젠가 반드시 상처도 풀어져 원래의 모습에 되돌아가 준다 …
  그런 소원을 가사와 곡에 담았습니다.


  처음으로 이 곡을 학교에서 연습했을 때

  내 반의 어린이들이 피아노의 주변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불러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았을 때  자신의 목숨을 겨우 건진 것은

  어쩌면 이 곡을 만들기 위해서이었던 것일지도 모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아한 순간이었습니다....."

 

 

올해도 곧 1월 17일을 맞이한다.

당일 시내 각소에서 추도행사가 진행되고 노래 ”행복을 나를 수 있도록”이 불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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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version.   Kobe Canadian Academy  (international school)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