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들으면서 그 노래는 물론, back band의 연주에도 매료되어 버리는 일이 있다.
가수와 연주자들이 진지하게 마주 보고 있다.
나도 그 현장에 함께 있는 것 같은 행복한 한때 다.
최근 "한여름의 일"과 함께 잘 듣고 있는 것은 와다 아키코 (和田アキ子, 1949년생) 씨가 노래한
Japanese soul , "저 종을 울리는 것은 당신" (1972년) 이라는 곡이다.
(가사)
(1)
당신을 만날수 있어서 다행이야
당신에게는 희망의 향기가 나요
넘어지고 상처받고 울부짖어도
상쾌한 희망의 향기가 나요
도시는 지금 잠들어 있는 중
저 종을 울리는 것은 당신
사람들은 모두 고민속
저 종을 울리는 것은 당신
(2)
당신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되돌아 와요
상냥함이나 위로나 서로 통하는 것을
믿고싶은 마음이 되돌아 와요
도시는 지금 사막의 속
저 종을 울리는 것은 당신
사람들은 모두 고독 속
저 종을 울리는 것은 당신
.....
오사카 미나미 (南, 난바~텐노지)에서 자란 와다 아키코 씨는(부모는 재일한국인),
소녀기부터 흑인들의 R&B나 Soul Music 을 애호하여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오사카나 고베의 재즈 카페에서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 저 종을 울리는 것은 당신"을 노래해서
일본 Record 대상 최우수 가창상을 수상했다 (1972년)
↓ 오사카 "미나미"의 도우통보리 (道頓堀)
이 곡의 베이스를 담당한 사람은 " 한여름의 일" '과 마찬가지로 데라카와 마사오키씨다.
아래 (↓) 는 데라카와 씨를 포함해 back band의 연주와 back chorus 를 잘 이해할 수 있는 orlginal 음원이디.
악곡 전체 의 구성도 훌륭하다. (작사- 아쿠 유, 작곡- 모리타 고우이치 )
그런데 이 곡은 50년 전의 것이지만 그 당시에 비해,
지금 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보니
도시의 "사막"도, 사람들의 "고독" (고립) 도 한층 깊어지고 있다고 보인다.
괴로움 속에 있어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자라고 부르는 이 노래는
지금도 그 생명력을 잃어버리지 않다.
그리고 이 노래를 듣는 나도, 자신을 향해 "희망의 종"을 울릴 수 있는 "인간"으로서 살아있을까,
자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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