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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배우 "마츠다 유우사쿠" "하라다 요시오" (原田芳雄)를 형처럼 사모하고 있던 마츠다 유우사쿠 (松田優作, 1949-1989)도블루스를 좋아했다. (마츠다 유우사쿠  ↓)   그런데 유우사쿠가 일본인 아버지와 재일한국인 어머니의 사이에 태어난 후아버지와 헤어진 채 자랐던 것은 잘 알려지고 있다.한국이 가까운 해협도시, 시모노세키 (下関)가 그의 고향이다. 그의 전 부인, 마츠다 미치코씨가  유우사쿠가 돌아가신지 20년후(2008년)에"월경자 (越境者) 마츠다 유우사쿠"란 책을 썼다.그 책에 따르면 유우사쿠는 자기의 복잡한 가정환경에 오랫동안 시달려 왔다고 한다. 그가 은막속에서 보여준 "빛"은 그것과 비슷한 정도로 깊은 "어둠"으로부터나오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래는 유우사쿠가 노래하는 "Yokohama Honky Tonk .. 더보기
미야코 하루미 (1) "천년의 고도" 아시는 분도 많다고 생각한데 "미야코 하루미" (都はるみ)라는 여성 "엔카” 가수가 있다. "엔카" (演歌)는 old type의 유행가이고 한국의 trot와 좀 비슷한 것 같다. 미야코 하루미씨는 1948년에 교토에서 태어났다. "미야코"(都)는 오래 동안 수도(首都)였던 "교토"(京都)를 의미하는 이름이다. 하루미씨가 자란 지역은 "니시진"(西陣)라고 한다. "니시진 오리"(西陣織)라고 불리는 직물(옷감)을 짜는 집(가내 공업)이 옛날에는 많이 있었다. 일본인뿐만아니라 재일한국인들도 많이 니시진 지역에서 일하고 있었다. 하루미씨의 부친도 그런 한 사람였다 (경상북도 출신). 일본의 전통적인 "기모노"를 대표하는 "니시진 오리"를 한국인들이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뜻밖에 많다. 이야기를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