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박치기” (2) "경자"의 눈물 대한교회의 한국어 강좌에 다니게 되어 재일한국인 2세들과의 교류도 시작됐다. 또 일세의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도 생겼다. 일본어의 읽기, 쓰기를 배우고 전차 표를 스스로 사서 멀리까지 나갈 수 있게 된 기쁨을 말한 오모니의 이야기는 지금도 잊지 않는다. 2세의 친구들에게 가르쳐져 한일 근현대사에 관한 책도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한반도를 침략 지배한 자들의 "말예"로서 그 역사를 배우는 것은 좀처럼 기분이 무거운 일이기도 했다.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직후에 한국에서 박 대통령 사살 사건이 일어나 (1979년 10월), 또 다음 1980년 5월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었다. 광주시민·학생들의 투쟁은 일본에서도 크게 보도됐다. 조금 전에 들른 서울에서 멀리 남쪽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